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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 호스피스를 다녀온후 (詩)
 

작성자 정계영 글번호 405
홈페이지 메 일 ynsseoul@hanmail.net
작성일 2013-10-01 14:37:14 조 회 6633

 세월이 가도  

 

이 가을

생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본다

누구를 탓하기보다

그나마 아름답게 마무리 지울 수 있을까

 

목숨은 고귀로운데

지난여름 목말라 울던 매미를 생각하면

그 소리를 내치지 못한 밤이 떠오른다 

 

바람에 흔들려 떨리는 시간만큼

죽기위해 겪는 고통이 너무 억울해서

창안을 외면한 그사람이 가슴에 잦아든다

 

진홍의 단풍이

꼬리를 내리는 아침

수목원엔 또 다른 새싹이 돋아 날 것이다

 

 

 

                                 ☞ 의 마지막을 걷고있는 말기 환우들의 현장인(死亡前2개월까지)

                                              샘물호스피스(용인市처인구 백암면 고안리)를  9,29(日)다녀온후

                                               詩한수 적어봄을 諒知 바랍니다.

 

                                               섬기는이들은 동덕여대 총장을 역임한바있는 손봉호씨가 이사장

                                               이며,作故한 정진우中동기가 理事였는데 갈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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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을 스쳐도 인연이라 켔는데요
이런 친구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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