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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04-10-04 |
유준모 귀뚜라미보일러 사장…“친환경 웰빙보일러로 불황 넘을것”
[파이낸셜뉴스 2004-10-01]
‘기술력과 고급 브랜드로 불황 넘는다.’
귀뚜라미보일러 유준모 사장(53)의 첫마디는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어려운 시장상황을 극복할 것”이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조건으로 보일러 업계에 닥친 악재들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그는 패기만만해 보였다.
“6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한 것을 바탕으로 설치대수 기준 국내 보일러 판매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그는 이를 위해 10년 이상 노후한 보일러를 교체하는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올 목표 20%를 초과 달성할 작정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장기 불황에 대비하기 위한 고효율 보일러 개발 외에 고객의 편안한 삶까지 고려한 웰빙형 보일러 제품도 판매해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있다.
가스비 절약과 친환경에 도움이 되는 ‘거꾸로 타는 보일러’, 수맥 및 유해파 차단이 가능한 ‘웰빙보일러’를 판매중이며 ‘인터넷보일러’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와함께 별도 서버와 게이트웨이 없이 전화로 조절하는 보급형 인터넷보일러 제품 시판도 진행중이다.
이같은 기술개발 노력은 유사장의 경영 마인드와 무관치 않다. 그는 영남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삼성상용차와 삼성SDI를 거쳐 지난 2002년 귀뚜라미보일러 인천 공장장으로 부임했다.
유사장은 “40여년 전통의 귀뚜라미보일러는 관련산업 제품 국산화 등을 이끌어 왔다”면서 “그동안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560여 가지에 이르는 발명특허와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거꾸로 타는 보일러의 경우 각종 안전장치 등이 장착된 최첨단 제품으로 초고효율과 함께 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기도 하다. 일반보일러와는 달리 버너가 위에 있어 내려갈 때 한 번, 올라 갈 때 다시 한 번 모두 두 번 데워주므로 고효율을 유지해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
유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저가 경쟁으로 보일러 제조사들의 손익구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연료비는 물론 각종 안전장치와 웰빙 기능이 추가된 보일러 개발 등을 통해 불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랜드 파워 강화와 함께 각종 서비스 제고에도 노력, 보일러뿐만 아니라 보일러 자재 등도 함께 공급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대리점 체제를 갖추고 고객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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