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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이시원 재경동창회장  
--- 재경동창회 --- 8447
글쓴날짜 : 2004-05-11
*** 만나봅시다!

“동문 참여 열기 따라 동창회 명성 좌우 되죠”

이시원 재경동창회장

『동창회의 명성은 동문들의 참여열기에 달려있습니다. 많은 동문둘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1월 29일 개최된 재경동창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된 李時源 동문(63.상학), (주)부천 사장). 李회장의 취임 일성은 동문들의 참여의식 고취. 『재경동창회 산하에는 단대․학과별동창회, 동호인 모임 등 다양한 종류의 동창회가 조직되어 있다.』며, 활성화된 모임은 동창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활동이 미약한 동창회는 활성화 시키는데 앞정서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동호인 모임에는 동창회배 등을 개최, 열기를 더욱 불어넣어 동창회로 이끌어 내도록 하겠으며, 공직자 모임과 각 직장동문회 행사시에 참석하여 직장동문회 뿐만 아니라 동창회에 참여를 독려하겠단다.
李회장이 재경동창회 참여는 20대 초반인 지난 71년부터, 이후 선배들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동창회와 함께 한 세월이 30여년, 재경동창회 역사 산 증인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신현확․백남억 은사등 기라성 같은 은사들도 참석하였다』 는 李회장은 동창회를 통해 수 많은 동문들을 알게 된 것이 사회생활에 큰 보탬이 되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재경동창회 수십년간의 부회장과 수석부회장, 상대동창회장, 그리고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한 李회장은 『동창회란 네트워크처럼 마음 편한 곳이 없다.』며, 『영남대 재경동창회는 정이 통하는 동창회, 마음이 고향같은 동창회』라는 표현으로 압축한다.

지난 1월 29일 정기총회 석상에서 李회장은 우선 동창회 기금 2천만원과 모교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상대동창회 회장시에도 모교 상경대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모교 발전기금 조성에도 역할을 하고 싶다.』는 李회장은 재경동문들중 발전기금을 기탁하고자 하는 동문들은 금액에 관계없이 동창회를 가교역할로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단다.

李회장은 37년째 자수섬유 외길인생을 걸어오고 있다.
지난 67년 모교 상학과 졸업 후 남선물산에 입사해 섬유와 인연을 맺게된 李회장은 입사 7년 만인 29살에 부사장까지 승진, 『최고의 섬유기업을 내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75년 현재의 부천(주)의 모체인 부천섬유공업사를 설립했다.
『섬유제품을 더 아름답게 하고 또 그만큼 고가화 시키는 제품이 곧 자수라는 생각에 주업종을 자수로 선택했다.』는 李회장은 창업초기부터 이 분야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공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세계 최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였단다.

이를 위해 품질이 승부를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고객만족」보다「사원만족」을 우선으로「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작은 것도 소중히 하며,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이라는 사훈으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일관해 왔다.
93년에는 인천 남동공단내 3천 5여평 부지에 2천평의 공장을 신축했고, 97년 말에는 충남 천안에 100억원을 투입해 섬유원단 공장을, 2000년에 또다시 150억원을 투입해 충남 아산시내 1만평의 부지에 5천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는 등 기술개발 투자에 주력했다.
생산된 자수제품은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고급 속옷시장을 석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대표적인 의류업체에 매출액의 70%를 수출해 오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자수공장은 개발에서 생산까지 최첨단시설을 갖춘 세계 제일임을 자부하고 있다.』 는 李회장은 이 공장은 해외 시찰단의 방문과 각종 언론 매체에 소개되곤 한단다.
지난 95년 8월에는 「이 달의 중소기업인」에 섬유업계 최초로 선정된 李회장은 수출의 날 대통령 표장을 비롯하여 영남대 상경대학 제 1회 영상 아카데미 경영인상과 연세대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95년 광복50주년을 맞아 해방둥이로 성공한 기업인을 선정한 KBS 「도전과 성취」프로에 출연하여 李회장의 일대기와 부천(주)의 발자취가 소개 되는 등 자수업계의 선두주자로 작종 언론매체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오곤 했다. 지난 3년간 한성대 예술대학원 패션섬유학과 겸임교수로 자수경영의 경험과 디자인 실무를 강의하기도 했던 李회장은 「자수역사」란 교재를 발간하기도 했다.

『국내 자수변천사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자수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꿈』이라는 李회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57년산 자수기계, 북한의 자수를 비롯한 (주)부천이 보유하고 있는 자수 디자인만도 15,000여점이나 된단다.
이러한 자료 외에도 디자인 원본과 샘풀, 이에 곁들인 각종 자료수집 등 구체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는 李회장은 이 자수박물관에는 그동안 틈틈이 수집해 온 골동품과 미술품, 수석 등도 함께 전시하여 자수관련 뿐만 아니라 각종 볼거리도 제공하겠단다.

『자수에 관한 책도 언젠가는 발간할 계획』이라는 李회장은 경편직물수출협의회 회장.라이온스,원불료 등 각종 사회 활동도 활발하다.
1945년 경북 성주출신으로 대구 가톨릭대 약대출신인 부인 김춘자 여사와 사이데 3남을 두고 있으며, 지난 2월 3일에는 노모의 99세를 맞아 白壽宴을 가지기도 했다.

출처 : 영대동창회보 2004년 3월호 <申在七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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