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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덕준 사장- IT업계의 테크노 전사  
--- 사무국 --- 10499
글쓴날짜 : 2004-07-22
[IT CEO 초대석]양덕준 사장은…反창의적 규제 거부,사람중심 철학 실천

◇양덕준 사장 약력
▲53세 ▲경북 대구 ▲영남대 응용화학과 ▲삼성반도체 미국법인(SSI) 주재원 ▲삼성전자 홍콩지점장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수출담당 ▲삼성전자 반도체 비메모리마케팅·수출담당 이사 ▲레인콤 대표이사 ▲아이리버 홍콩법인 설립 ▲아이리버 아메리카법인 설립

양덕준 사장은 소박하고 친근함 속에 날카로운 통찰력과 강한 리더십을 지닌 정보기술(IT)업계의 ‘테크노 전사’로 불린다.

양사장은 “대기업을 이기기 위해 그 중심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그는 직원, 고객, 거래처 등 어떤 사람을 만날 때도 늘 솔직하고 진실된 인간관계를 만든다. 그의 ‘사람중심 철학’이 레인콤의 회사문화가 됐을 정도다.

양사장을 한번이라도 만나 대화를 나눠본 사람이라면 약간은 어눌한 것 같지만 ‘언변’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의 대화에 진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틈나는 대로 직원들과 컴퓨터로 게임을 즐긴다. 만화와 무협지도 즐겨 읽는다. 이유는 상상력을 살찌우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순정만화에 심취해 있다.

체질적으로 구속과 속박을 싫어하는 양사장은 지금도 넥타이 매는 걸 거북해 한다. 그는 회사내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튀는 상상력’이 현재의 레인콤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믿고 있다.

양사장은 제도와 규정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로막는 ‘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하지 말라’ 식의 네거티브 규정은 없는 게 백번 낫다”며 “굴뚝산업 방식으로 디지털산업을 이끌어가는 건 난센스”라고 강조한다.

그의 라이프 스타일은 아침형 인간. 양사장은 “누구나 일등이 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일등은 단 한사람 뿐”이라며 “아침 일찍 일어나 전략을 세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아침형 인간에 대한 이미지가 ‘딱딱함’이라면 양사장은 남들이 자는 새벽에 공상을 많이 하고 아침 늦게 일을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관점에서 양사장은 ‘게으른 아침형 인간’이다.

[파이낸셜뉴스 2004-07-21] /조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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