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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06-07-19 |
전야제 ‘영대인의 밤’
첫째날인 6월 9일 토론토대회가 열린 토론토 인터내셔널 플라자호텔 1층 대연회실. 자유스러운 분위기였다. 2년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 처음 참석하는 동문, 모두가 영대인이였다.
잔잔한 음악 속에 한잔의 술과 만찬을 가지며 2년만에 가지는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는 정겨움이 소록소록 베어났다. 테이블에는 지역의 구분 없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동문의 정을 나누면 그뿐이었다. 지역별 구분 없이 동문 상호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토지역 김상수회장의 아이디어였다는 후문이다.
드디어 미주총연 홍세흠회장의 토론토대회 개회 선언과 함께 분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사회는 이미 제2회 시카고대회에서 그 실력을 충분히 검증 받은 시카고 박창호 부부.
“토론토대회에 참석하신 동문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는 홍세흠 회장과 “토론토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좋은 추억의 토론토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김상수 토론토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의근 총동창회장• 우동기 모교총장• 전재희• 주호영국회의원은 행사를 준비한 토론토지역 동문들의 노고와 해외에서 개척정신과 끈질긴 집념으로 영대인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해외동문들에게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만남의 도시 토론토에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자는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 미주총연 장학위원회 이정준 총무의 장학위원회 경과보고에 이어 이 돈 위원장은 우동기 총장에게 장학금 1만 2천달러를 전달했으며, 우동기총장은 이 돈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우동기총장은 빈 프로젝트로 모교현황 성명을 가지고 모교 발전상 소개와 함께 해외동문들의 모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의근 총동창회장 토론토 동문들에게 감사패 수여
한편 이의근 동창회장은 토론토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노고를 아끼지 않은 토론토동문회 김상수회장을 비롯한 장근충,손일봉,오정호,하의용, 우 인,김정학 동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홍세흠 미주총연 회장은 본국에서 미주총연 행사 개최시 마다 참석한 김성수, 서영수,이동건,최영철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각 지역동창회 회원 소개를 가진 후 나한나(관현악 4)양과 김지혜(관현악 3)양의 현악 연주와 김성윤(피아노 3)군의 반주에 맞춰 이동환(성악 4)군이 ‘산촌’(조두남 곡)을 열창하는 등 모교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한편 제2회 시카고 대회에서 깜짝쇼 ‘시카고 꽃봉오리 예술단’의 공연으로 참석동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시카고 동문 부인들이 이번에는 토론토로 날아와 ‘모란봉예술단’이란 이름으로 깜짝쇼 탈춤공연을 가졌다.
차기회장 동창회기 인수인계
둘째 날인 6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인터내셔널 플라자호텔 1층 대연회실 에서 미주총연 토론토대회가 열렸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는 시카고 박창호부부의 사회로 홍세흠 회장과 신중화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이의근 회장과 우동기 총장 노희찬 국제협력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홍세흠회장은 이날 오전에 개최된 이사회결의사항(차기대회 뉴욕, 제3대 회장 신중화) 발표와 함께 총회인준을 받았다.
이어 이의근 회장은 홍세흠회장과 신중화준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자랑스러운 영대인에 선정된 이 돈 미주총연 초대회장에게 ‘자랑스러운 영대인 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홍세흠 회장은 차기 회장에 선출된 신중화회장에게 미주총연 동창회기를 전달한 후 교가제창으로 1부 행사의 막을 내렸다.
토론토 동문회 심청전 - 부채춤 특별공연 숨은 정성, 참석동문 가슴 찡!
토론토동창회 김정학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는 골프대회 시상식을 가진 후 만찬을 즐기며 각 지역 동창회별로 준비해온 가종공연 및 노래실력을 뽐내며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TBC대구방송 프로듀서로 활약타가 캐나다로 이민, 캐나다 ‘라디오 코리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학총무의 유머스럽고 재치있는 사회솜씨는 행사장 분위기를 리더하며 2부행사를 더욱 더 빛내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부의 첫 순서는 양수진(국악4) 홍준표(국악 1)군의 판소리 ‘춘향가’와 ‘흥부가’를 시작으로 신중화준비위원장과 노희찬 국제협력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동창회 회장들의 토론토대회와 동문들의 화합을 위한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이어 토론토 동문들의 특별공연 ‘심청전’과 ‘부채춤’은 참석동문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뱃사공 복장으로 꽃가마 등 각종 소품으로 분장하는 외에도 킹,아이디,3백달러 등 용어 자체를 현대판으로 각색하여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 공연준비를 위해 연습할 장소가 없어 퇴근 후 우 인 동문(캐나다 외환은행 쓴힐 지점장)의 사무실에서 연습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60대 여동문과 부인들로 구성된 부채춤 공연은 참석동문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그 솜씨가 세련되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그 정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부채춤 공연을 위해 김정학 총무가 서울 출장 시 서울 인사동 골목에서 부채를 구입했다는 후일담.
특히 심청전과 부채춤 공연에는 97학번부터 60대 동문들이 한데 어울려 눈물겹게 연습을 한 흔적을 충분히 엿볼 수 있어 참석동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역 동창회별 숨은 끼 발휘
이어 비장의 무기를 준비한 지역 동창회별 장기자랑 순서. 특히 시카고 동문들은 월드컵 열기를 반영하듯 꼭지점 댄스를 준비하여 참석동문들이 다 함께 꼭지점 댄스로 한마당 흥을 돋우기도 했다.
뉴욕동창회는 ‘꿈이여 다시 한번’ 벤쿠버 동창은 ‘꽃마차’ 노래에 손발레의 안무를, 본국에서 참석한 동문들은 애모의 노래와 ‘네 박자’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그리고 각 지역동창회 특별공연을 보고 LA동창회는 자극을 받아 현장 에서 수분간 연습한 동요 올챙이 한 마리 즉석 안무를 선보이는 등 각 지역 동창회별 장기자랑 경연은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의근 동창회장의 부인 이명숙여사는 ‘나도 여자랍니다’ 를 경상도 사투리로 노래해 폭소를 자아냈으며 다양한 장기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김정학 총무는 순수우리말 야구중계와 잊혀져 가는 우리말 소리를 재현하여 배꼽을 잡기도 했는데, 김총무는 재외동포들의 우리말 지키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는 눈물겨운 이야기에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카고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영대인 상’을 수상한 노병탁 동문(59,상학.인디아나 퍼듀대 교수)의 ‘나그네 설움’이 18번이 되었다는 말에 모두들 숙연해지기도 했다.
그랬다. 꼭지점 댄스로, 흥이 나면 기차놀이로 행사장을 한도 원도 없이 돌고 돌았고,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누가 시킬 것도 없이 너도 나도 디스코 경연에 참가하면서 가는 시간이 야솔할 따름이었다.
단체 촬영과 지역동창회별로 기념촬영을 가진 후 자정이 가까워지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토론토대회의 폐회선언과 2008년 뉴욕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홍세흠 회장, 신중화 준비위원장, 이의근 회장, 우동기총장 등이 행사장 입구에 도열하여 행사장을 나가는 참석동문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토론토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미주총연 관심 반영, 본국에서 30여명 참석
제3회 미주총연합동창회 토론토대회에는 미주총연합동창회 홍세흠 회장과 신중화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LA에서 강병진회장 등 16명, 시카고에서 이재근회장 등 17명, 뉴욕에서 이충웅회장 등 10명, 벤쿠버에서 류동하회장 등 10명, 아틀란타에서 김기탁회장 등 8명, 토론토지역 김상수 회장을 비롯한 동문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본국에서는 이의근 총동창회장과 노희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김성수, 이호영, 서영수, 이동건, 최영철부회장과 강병히 사무총장, 전재희,주호영국회의원, 재경동창회 이시원 前회장과 최혁영공대회장, 박종화 사무국장, 임창섭, 이철수동문, 그리고 모교에서 우동기 총장과 이동주 국제교류원장, 재학생 공연단 6명이 참석했다.
특히 본국에서는 미주총연 토론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6월 4일터 13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관광단을 구성하여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퀘백, 나이아가라폭포 등 캐나다 일원을 관광했다.
출처 : 영대동창회보 2006.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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