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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코리아 이채욱사장 서강대에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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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04-11-11
GE코리아 이채욱사장 서강대에서 특강
[세계일보 2004-11-10 19:36]
“아무 생각 없이 나무를 깎으면 결국 남는 것은 이쑤시개뿐입니다. 무엇이든지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확실한 목표를 갖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코리아 이채욱(58·사진) 사장이 최근 대학 강의에서 젊은 대학생들에게 들려준 말이다. 그는 지난 9일 서강대 대학생 대상 강의에서 비전과 자신감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입사시험 면접에서 젊은이들이 안정된 직장과 높은 임금만 원하는 풍토를 볼 때 매우 안타깝다는 그는 자기 삶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면서 “꿈을 갖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미래는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글로벌 마인드, 높은 도전정신,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과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면 GE의 이멜트 회장이나 MS의 빌 게이츠보다 뛰어난 사람이 못 될 이유가 없어요.”

이 사장이 대학생들에게 들려준 메시지는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연간 매출 4조원이 넘는 회사를 이끄는 그는 경북 상주에서 농사꾼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입주 가정교사를 하며 힘들게 고등학교 학비를 댔고 돈을 벌기 위해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남대 법대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1972년 당대 일류 기업 중 하나였던 삼성물산에 들어갔다.

이후 그는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며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GE로 스카우트 됐다. 당시 파울로 프레스크 GE 부회장이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이 사장을 빌려달라고 직접 편지를 쓴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항상 열정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했다”며 “밑바닥부터 배우는 자세로 노력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2002년 5월에 취임한 이 사장은 임기가 없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면 임기는 자동으로 연장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저절로 그만두게 된다고 했다.

이성대기자/karis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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