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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식 인사비서관  
--- 사무국 --- 10232
글쓴날짜 : 2008-05-28
2008-05-26
[신동아]

김명식 대통령인사비서관은 1980년에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총무처와 중앙인사위 등에서 인사제도와 인사정책 업무의 외길을 걸어왔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행정학(공공정책) 석사, 건국대 법학 박사학위까지 갖춘 데다 ‘공무원법’(박영사), ‘호주연방정부의 행정개혁’(법우사), ‘특수법인론’(한국학술정보) 등 관련 분야 저서들을 펴낼 정도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가다.

이 가운데 ‘공무원법’은 20여 년간의 인사행정 경험을 깨알같이 메모해둔 서브노트와 법령 판례 등 관련 주석 및 참고자료들을 토대로 출간한 것이다. ‘호주연방정부의 행정개혁’은 호주 정부와 호주국립대학교에 1년 동안 파견 근무하면서 쓴 호주공무원법 해설서이고, ‘특수법인론’은 정부산하기관의 행정조직법적 원리에 관한 한국 최초의 단행본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기초로 펴낸 것이다.

그가 장·차관은 물론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 등 권력기관, 정부 산하기관 인사까지 총괄하는 대통령인사비서관을 맡게 된 데도 그 같은 전문성이 고려됐다는 것이 청와대 측 설명이다.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TK(대구·경북) 토종’이며 해군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과장 시절에는 공직을 제대로 수행할 인재를 뽑자는 소신 아래 정부 수립 이래 현안이던 행정고시제도 개편업무를 주도하고, 민-관 인사교류제를 입안(立案)했다. 또 인사위 기획관리관이던 2005년에는 이듬해부터 도입되는 고위공무원단 제도 시행을 위한 제도정비를 맡는 등 웬만한 인사제도 개편은 대부분 김 비서관의 손을 거쳤다.

정보기술(IT)에도 일가견이 있어 행정자치부 과장 시절 장관의 부내 업무보고 순방시 파워포인트로 보고한 1호 관리로 알려져 있다.

공무원은 대한민국이라는 극장에 전속된 연기자이며, 공무원의 직위도 개인별 신분 등급인 직급이 아니라 계약사회의 패러다임에 맞게 직무 중심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1990년에는 1980년 해직공무원 문제해결 등 공적(功績)으로 대통령표창을, 1998년 6월에는 퍼스널컴퓨터(PC)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아 행자부장관표창을, 같은 해 12월엔 성과급제 도입 등의 업무성과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성원(동아일보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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