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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새 사령탑…‘혁신전도사’ 이채욱의 또다른 도전  
--- 사무국 --- 7693
글쓴날짜 : 2013-03-07


CJ대한통운 새 사령탑…‘혁신전도사’ 이채욱의 또다른 도전

 

한때 전 세계 경영인을 사로잡았던 ‘GE식 경영’. 1등주의와 포트폴리오 재구성, 감량과 조직계통 단순화…. 30년 전 태동한 이 같은 GE식 혁신경영은 오랫동안 현대경영의 ‘교과서’로 불렸다. GE식 경영 하면 떠오르는 이가 잭 웰치 전 GE 회장이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한때 ‘무적함대 GE’를 견인했던 사람이 바로 그다.

외국에 잭 웰치가 있다면 한국엔 ‘이 사람’이 있었다. 바로 이채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다. 이 전 사장은 잭 웰치가 스카우트한 인물로, GE코리아 회장을 맡았었던 이다. 그러다 보니 잭 웰치의 경영과 색채가 비슷했고, 현재도 경영혁신의 전도사로 불린다. 그런 이 전 사장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그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다음달께 선임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이 이 전 사장을 영입한 것은 당연히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 때문이다. 민간기업(삼성)과 글로벌기업(GE코리아), 공기업(인천공항공사) 수장을 두루 거쳤으며 이끄는 조직마다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리더십과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춘 글로벌 전문경영인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CJ GLS와의 성공적인 합병,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 등 비전을 달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라는 점에서 그를 새 사령탑으로 들였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실제 이 전 사장의 경력은 ‘준비된 경영자’다. 그는 1972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삼성GE의료기기 대표, GE메디컬 부문 아ㆍ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 특히 2008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해 두 차례 연임했고, 재직 시 공항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이끌었다.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물론 그가 CJ대한통운 사령탑으로도 순항을 할지는 미지수다. 세월이 흘러 GE식 경영이 현재 최고의 혁신기법이라고 할 수만은 없고, 민간기업의 수장 역할은 글로벌 기업과 공기업과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숱한 환자를 ‘집도(執刀)’했고, 건강한 몸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본 경험은 ‘새로운 CJ대한통운’을 예고케 한다. 혁신전도사, 그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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