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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상우 영남대 교수, 한달 1편 발표…그는 `논문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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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11-12-15

"우리 연구팀의 생산성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영남대 WCU(World Class University) 나노사업단이 세계 수준의 연구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2년간 이 대학 나노사업단이 발표한 SCI(국제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은 모두 54편에 이른다. 월평균 2.3편의 논문이 SCI 저널에 게재된 셈이다.

이런 놀랄 만한 성과는 나노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52)의 탁월한 연구 실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 교수는 같은 기간 SCI 논문을 36편이나 발표했다. 현재 심사 중인 논문만도 12편에 달한다. 1년에 한 편도 쓰기 어렵다는 SCI 논문을 한 달에 한 편 이상 쓴 것이다.

이 때문에 영남대는 나노기술 분야에서 미국 MIT와 스탠퍼드, 버클리 대학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기술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인 원자나 분자 크기 수준의 초미세 물질을 다루는 첨단 기술이다.

주 교수는 "나노 기술 분야의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의 대학들도 1년에 SCI 논문 10편 발표가 어렵다"며 "연구팀의 생산성만을 놓고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나노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전공 교수는 총 5명. 여기에는 외국인 교수도 2명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 교수와 함께 휴일을 반납한 채 연구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함께 식사를 할 때도 늘 각자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세계 수준과 비교한 자체 평가 등을 밑반찬으로 올린다.

그는 한 주제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면 또 다른 연구 과제를 찾기 위해 연구팀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주 교수는 "연구팀이 상반된 주장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논문에 필요한 메시지는 연구팀과의 끊임없는 소통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CI 논문은 처음 한두 편 정도 쓰는 게 어렵지만, 10~15편 발표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그만큼 축적된 노하우가 많으면 연구 결과도 쉽게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의 왕성한 연구력 덕분에 영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WCU 평가에서 지방 대학 최초로 2년 연속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했다.

주 교수는 "앞으로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제품의 개발에서 생산ㆍ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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